[신간] 크리스마스는 왜?

번역과 폭력·PR인의 꿈, 그리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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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크리스마스는 왜? = 마크 포사이스 지음. 오수원 옮김.

오늘날 전 세계적인 전통이자 기념일이 된 크리스마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해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크리스마스는 왜 12월 25일인지,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명칭은 크리스마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배트맨 도시 ‘고담 시티’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크리스마스카드는 누가 만들었는지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아북.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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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과 폭력 = 티펜 사모요 지음. 류재화 옮김.

시대를 앞선 사상가 발터 벤야민은 번역가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번역가는 가장 희귀하고, 어디 비할 데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문학을 책임지는 자들에 번역가도 포함해야 한다는 게 그의 논지였다.

프랑스의 문학평론가이자 학자인 저자가 번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조명했다.

저자에 따르면 번역이라는 행위는 창조적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반드시 폭력을 수반한다. 언어를 옮기는 과정에서 의미가 훼손되거나 심지어 언어 그 자체가 소멸하기도 한다는 점에서다.

저자는 번역이 모든 만남에 내재해 있는 갈등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책세상.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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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인의 꿈, 그리고 성공 = 김경해 지음.

1987년 PR 회사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를 설립해 운영 중인 저자가 전하는 PR 노하우를 담았다.

문제 해결 방법, 위기관리 등 PR과 관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저자는 코리아헤럴드, 로이터통신 등에서 10여년간 기자 생활을 했으며 제2, 3대 한국PR협회 회장과 한국PR기업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북적임. 376쪽.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