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20회 서라벌문학상에 정지아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창비·2022)가 선정됐다고 서라벌예술대학·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총동문회가 11일 밝혔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시대의 질곡 속 한 사내의 고단했던 삶을 뜨거운 순정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냄으로써 우리 모두가 가진 시대적 부채감에 해방의 통로를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에는 한정원의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 최지애의 소설집 ‘달콤한 픽션’, 표상아의 창작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R&D센터에서 열리는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70주년 기념 총동문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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