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시설물 유지·보수지원…울산 남구 “입주민 안전 우선”

울산시 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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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7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역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2∼3월 현장 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 단지와 지원 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울산광역시 남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에 따라 사용 검사를 받은 뒤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다.

지원 사업은 단지 내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 등이다.

남구는 특히 공동주택 옥상 배수와 앞 베란다 오수 분리배출을 위한 우·오수 분리 공사, 단지 내 분리수거장 오수관 연결 공사를 우선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오수 분리 시공이 되어 있지 않은 공동주택의 경우 앞 베란다 세탁기 설치 등으로 오수가 우수관으로 유출, 악취와 하천 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