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아. 물렀거라’…동지 앞두고 포항서 팥죽 나눔 행사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에서 승려들과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왼쪽)이 새알을 팥죽에 넣고 있다. 2023.12.17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경북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17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수사, 죽림사, 보경사 등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소속 20여개 사찰에서 승려와 신도들이 참여했다.

각 사찰은 미리 만들어오거나 대형솥을 이용해 즉석에서 만든 팥죽을 시민에게 나눠줬다.

또 사찰별로 떡, 어묵, 팝콘, 차 등을 준비해 무료로 나눠줬고 신도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팔았다.

예로부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액운을 쫓고 새해 운수가 대통해 마음먹은 대로 소원을 이루고 가족도 평안한 한 해를 보낸다고 믿었다.

팥죽 맛보려는 포항시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이 팥죽을 먹기 위해 줄을 지어 서 있다. 2023.12.17 sds123@yna.co.kr

동지 팥죽이 한가득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에서 불교 신도들이 팥죽을 만들고 있다. 2023.12.17 sds123@yna.co.kr

“새알 들어갑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에서 승려들이 새알을 솥에 넣고 있다. 2023.12.17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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