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동지(22일)를 앞두고 경북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17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수사, 죽림사, 보경사 등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소속 20여개 사찰에서 승려와 신도들이 참여했다.
각 사찰은 미리 만들어오거나 대형솥을 이용해 즉석에서 만든 팥죽을 시민에게 나눠줬다.
또 사찰별로 떡, 어묵, 팝콘, 차 등을 준비해 무료로 나눠줬고 신도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팔았다.
예로부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으면 액운을 쫓고 새해 운수가 대통해 마음먹은 대로 소원을 이루고 가족도 평안한 한 해를 보낸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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