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 3일에 1번 위버스 찾아…라이브 조회수 최다는 BTS 정국

정국 ‘잘 지내셨습니까’
[위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올해 전 세계 K팝 팬들은 사흘에 한 번꼴로 위버스를 찾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위버스컴퍼니가 공개한 2023 팬덤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1월 20일) 가입자들의 위버스 평균 이용 시간은 월평균 250여분으로 작년 대비 46% 늘었다.

가입자들의 월평균 방문 일수도 10.2일로 작년(9.2일) 대비 10.4% 증가했다. 팬들이 3일에 한 번꼴로 위버스를 찾고 있는 셈이다.

12월 기준 위버스 가입자는 245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해 있었다.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중국, 필리핀, 브라질 등이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지난 7월 1천만명을 돌파한 이래 3분기 평균 1천50만명을 유지했다.

‘2023 위버스 트렌드’
[위버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아티스트의 위버스 활동도 팬들만큼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위버스 라이브는 작년보다 4배 늘어난 4천310회 진행됐고, 아티스트가 작성한 게시글은 누적 16만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실시간 조회수를 기록한 라이브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잘 지내셨습니까'(1천630만회)였다.

가장 많은 라이브를 진행한 아티스트는 골든차일드, 최장 시간 진행한 아티스트는 프로미스나인이었다.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는 위버스샵은 올해 1천83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고, 가입자당 평균 구매 개수는 7.7개였다.

위버스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는 작년보다 21건 늘어난 69건이었다. 올해 누적 시청자는 83만5천470명이다.

acui7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