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극복 연기’ 김세정, 자폐인사랑협회에 5천만원 기부

연극 ‘템플’서 자폐 극복한 동물학자 연기

김세정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연극 ‘템플’에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김세정은 이 연극에서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역을 연기했다.

그는 그랜딘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세정은 그간 수재, 동해안 산불, 코로나19 확산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기부했다.

‘템플’은 그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열린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