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연말 서점가…어린이책·자기 계발서·전망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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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책과 자기 계발 서적 등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12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아동서적 ‘흔한남매 15’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사흘간 이어진 성탄절 연휴에 어린이와 함께 서점을 방문한 이들이 이 책을 많이 찾았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역시 아동 서적인 ‘마법천자문 61: 뜻밖에 재앙이 일어나다! 재난’이 16위로 종합 순위에 진입했다.

쇼펜하우어가 남긴 가르침을 마흔살이 된 이들의 삶과 연결해 소개하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1천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저자의 성공담과 깨달음을 정리한 ‘세이노의 가르침’이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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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쇼펜하우어의 인생관을 보여주는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가 6위를 기록했다.

새해가 다가오는 가운데 내년도 사회 변화를 흐름을 내다보는 ‘트렌드 코리아 2024’는 3위를 유지했고 미래 사회 ‘나의 삶’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퓨처 셀프’가 5위를 기록했다.

◇ 교보문고 12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2월 20∼26일 판매 기준)

1. 흔한남매 15(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3.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4.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5.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6.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7.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8.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9.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수오서재)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