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에…K팝 스타들, 라방 취소하고 무탈 기원

에스파 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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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하면서 K팝 아이돌들도 예정됐던 팬들과의 소통을 취소하며 현지 팬들의 무탈을 기원했다.

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를 준비하는 중에 일본에서 지진이 크게 났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예정됐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 무탈하고 안전하길 소원한다”며 “라이브는 오늘은 아니지만 우리 약속이었으니 꼭 지킬 것”이라고 적었다.

같은 날 틱톡 라이브를 예고했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의 김채원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소식으로 인해 오늘 예정이었던 라이브는 다음에 진행하겠다”며 “혹시 일본에 있다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썼다.

인명 피해가 커지면서 K팝 스타들은 일본 현지 팬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글도 남겼다.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은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일본 지진을 알리는 팬의 게시글에 “큰 인명피해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답글을 달았다.

라이즈의 일본인 멤버 쇼타로도 위버스를 통해 “일본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큰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고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 돔 나고야 K팝 콘서트는 정상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콘서트에는 에스파와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앤팀, 배우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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