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사연을 엮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대전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대책위)는 ‘월세, 전세 그리고 지옥’이라는 사례집을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통해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책위는 피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사례 수집 및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중 30명의 피해사례를 에세이 형태로 엮었다.
이번 달 중으로 대책위는 사례집을 책자로 인쇄해 각 정당과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발간 배경에 대해 “일반 국민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의 사연을 알릴 목적”이라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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