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엄정화·류승룡 등 7명 CJ ENM ‘2024 비저너리’ 선정

CJ ENM ‘2024 비저너리’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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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CJ ENM[035760]은 송혜교·엄정화·류승룡 등 7명을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2024 비저너리’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 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 웹툰 작가이자 디즈니+ 드라마 ‘무빙’의 작가인 강풀, 안무가 모니카도 비저너리로 선정됐다.

CJ EN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독창성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인물들을 매년 ‘비저너리’로 선정한다.

송혜교는 작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주인공 문동은을 연기했다.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다.

엄정화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타이틀 롤을 맡아 최고 18.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tvN 음악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류승룡은 ‘무빙’에서 과격한 액션 장면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모두 선보여 호평받았다.

비저너리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성과와 세계적인 영향력, 경제적인 파급력,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CJ ENM 구성원 약 60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심사한다.

CJ ENM은 비저너리들이 선보인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2024 비저너리 아트웍’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신진 아티스트 ‘오르빗 스튜디오’와 합작했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