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항해 환경 변화에 맞춰 올해 1월부터 전자책 형태의 항해서지를 발간해 무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항해서지는 조석·조류 예측정보, 세계 주요 항만 간 해상거리 등 해도에 자세히 표현하기 곤란한 각종 정보를 설명과 함께 수록한 항해용 간행물이다.
지금까지 항해서지는 종이책 형태로 발간됐으나 전자책 형태의 발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해양조사원은 올해 항해서지 5종(조류도, 천측력, 해상거리표, 해도도식, 항해용 간행물목록)을 전자책으로 간행하고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양조사원 누리집(http://www.khoa.go.kr)에서 제공한다.
해양조사원은 이와 함께 동·서·남해안으로 각각 나눠 있던 항로지를 한 권으로 통합한 ‘한국연안 항로지’를 새롭게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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