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지정생존자’ 배우 아단 칸토, 42세로 사망

배우 아단 칸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 영화 ‘엑스맨’ 등에 출연한 멕시코 배우 겸 가수 아단 칸토가 8일(현지시간) 42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AP, UPI 통신이 9일 전했다.

아단 칸토의 홍보 담당자는 그가 충수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에서 자란 칸토는 16세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2009년 멕시코 TV 시리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13년 미국 폭스 방송 드라마 시리즈 ‘팔로잉’으로 미국 시장에 데뷔한 그는 이후 ‘지정 생존자’, ‘나르코스’에 출연했고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스팟’ 역을 맡았다.

2014년에는 감독으로서 첫 단편영화를 찍은 데 이어 2020년 두 번째 작품을 내놓기도 했다.

그의 최근작은 폭스 방송 드라마 ‘클리닝 레이디’로, 시즌1, 2에서 주연을 맡았다. 현재 촬영 중인 시즌3에는 건강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어린 두 자녀가 있다.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