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 난치병 어린이들 ‘소원 성취’ 캠페인

‘나는 별이야’ 녹음하는 윤시원 어린이
윤시원 어린이가 이달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위시’의 사운드트랙 ‘나는 별이야’를 녹음하고 있다. 디즈니코리아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캠페인 ‘위시 투게더’를 진행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소원 성취'(Wish-Grantin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 개봉을 맞이해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인 메이크어위시와 함께 세계적으로 진행한 캠페인 ‘위시 투게더'(Wish Together)의 일환이다.

디즈니코리아는 가수를 꿈꾸는 난치병 어린이가 ‘위시’ 수록곡을 녹음하도록 하고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위시’를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1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된 열한 살 소녀 윤시원 어린이는 이달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위시’ 수록곡 ‘나는 별이야'(I’ma A Star)를 녹음했다. ‘위시’ 주인공 아샤 목소리를 더빙한 뮤지컬 배우 유주혜가 윤시원 어린이와 함께 녹음했다.

이달 6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 200여명이 모여 ‘위시’를 상영하고 디즈니코리아가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난치병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즈니 콘텐츠가 선사하는 꿈과 희망,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