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서울의 봄 촬영지 보고 싶어서 왔어요!”
1천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 촬영지인 한남대학교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학 측에 따르면 서울의봄 정우성 배우가 사범대학 잔디밭에서 대학교 본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셀카’ 장면을 그대로 연출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촬영 당시의 모습과 영화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학생과 학교를 찾은 방문객들이 SNS 인증사진을 올리고 있다.
영화 서울의봄은 한남대 사범대학 잔디밭과 입구, 1층 로비 및 중앙계단, 탈메이지기념관 입구와 4층 강의실, 5층 계단 및 옥상에서 촬영됐다.
한남대 사범대학은 영화에서 ‘필동 수경사’로, 탈메이지기념관은 ‘특전사령부’로 나온다.
한남대는 1956년 개교 이후 60여년 간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이 잘 보존돼 있어 2006년 ‘그해여름(이병헌, 수애 주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한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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