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SNS 인증사진 성지순례 코스 우뚝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촬영명소도 등극…방문객 인기 급증

“국가정원 조성해 성공적인 사후활용 올림픽 문화유산 보존”

가리왕산 정상 설경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텔레비전(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명소로 등극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촬영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놀면 뭐 하니, 제철 누나, 장미꽃 필 무렵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가리왕산 정상에서 한눈에 보이는 백두대간 절경 등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면서 가리왕산 케이블카 방문객도 급증하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SNS에서도 조회수 30만회 이상 영상 10여건, 조회수 1만회 이상 영상 30여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인기 연예인,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은 물론 수많은 팬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성지순례’ 코스로 자리 잡았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월부터 운행한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지난 한 해 탑승객은 18만명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동계올림픽 유산의 성공적인 사후 활용 사례이자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올림픽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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