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84명 영입한 SM…올해 신인 4팀 데뷔시킨다

NCT 위시·나이비스·신인 걸그룹·영국 보이그룹 출격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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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팝 대표 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NCT 마지막 팀 NCT 위시 등 총 네 팀의 신인을 데뷔시킨다.

SM은 이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하는 NCT 위시를 비롯해 신인 걸그룹, 에스파 세계관 속 조력자 캐릭터 나이비스(Naevis), 영국 보이그룹 등 네 팀을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SM은 지난해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이하 M&B)과 손잡고 한·영 합작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

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TV 프로그램 제작사다. SM과 M&B는 이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을 6부작 TV 시리즈로 만들어 방영한다.

SM은 특히 카카오와 설립한 미국 법인 ‘SM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칭)를 통해 소속 가수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SM은 이를 뒷받침하고자 소속 작곡가 수도 대거 늘렸다.

퍼블리싱 사업을 하는 종속회사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을 통해 지난달까지 작곡가 84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명 K팝 노래를 작곡한 유럽 작곡가를 영입하고자 KMR 유럽 법인도 설립했다.

SM은 “올해 미국 현지에도 법인을 설립해 북미 지역 작곡가를 영입할 것”이라며 “SM 아티스트와 KMR 프로듀서 간 협업으로 KMR이 보유한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겠다. 올해 대규모 송 캠프를 최소 2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은 올해 5개 제작 센터를 통해 NCT 위시 데뷔(2월), NCT 텐·태용 솔로 앨범(2월), 레드벨벳 웬디 미니음반(3월), NCT 드림 미니음반(3월) 등을 내놓는다.

SM은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 수는 64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신규 음반 판매량은 2천10만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67% 늘었다”며 “콘서트 역시 340회 개최해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SM은 올해 2분기 에스파의 첫 정규음반을 내놓고, 보아 싱글·엑소 수호 미니음반·소녀시대 효연 싱글·NCT 도영 솔로 등을 선보인다. 샤이니·레드벨벳·웨이션브이(WayV)의 미니음반도 준비 중이다.

NCT 드림, 에스파,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 L.S.S., NCT 텐은 2분기 공연을 펼친다.

장철혁 SM 대표는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7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계획 달성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퍼블리싱 역량 확대, 레이블 인수, 글로벌 확장, 버추얼(가상) IP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총 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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