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영상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7천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301억원으로 40.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천611억원과 167억원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2022년 대비 2023년 구작 판매가 감소했고, 국내 미디어 업황이 부진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글로벌 중심 성장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37.6%, 2022년 52.8%, 2023년 60.1%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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