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해 스튜디오를 둘러봤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우든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은 전날 SM 본사를 찾아 장철혁 SM 대표와 최정민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만났다.
SM은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부총리의 두 자녀가 K팝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SM 방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스튜디오 센터, 송라이팅(작곡·작사) 캠프, 녹음 부스,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보정 전후 사운드를 직접 들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현장에서 장철혁 대표가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함께 영국 보이그룹 론칭(데뷔)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자 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SM은 전했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다우든 부총리는 작년 4월 영국 부총리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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