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6월 시민들이 무료로 책과 음악을 즐기는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5일 오후 별관 1층에서 박은설 작가와 홍영호 재즈 밴드가 참여하는 ‘모두의 별관’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부산근현대역사관과 원도심 인문 단체는 2023년 ‘은설의 하루’란 책을 출판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박 작가를 초청해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녀의 일상을 만나보는 ‘북 콘서트’를 준비한다.
홍영호 재즈 밴드는 책 속의 장면을 연주로 표현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다음 달 22일 별관 1층에서 반도네온 콰르텟 앙상블 ‘친친탱고’를 초청해 ‘부산이 좋아’란 주제로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탱고곡을 비롯해 색다른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2020년 부산에서 창단한 친친탱고는 작곡가 겸 연주자로 활동하는 김종완을 대표로 피아니스트 이안나, 바이올리니스트 강소연, 퍼커션 이영훈으로 구성된 팀이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