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로 출연하는 영화 ‘하얼빈’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CJ ENM이 19일 밝혔다.
‘하얼빈’은 오는 9월 5∼15일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 4대 국제영화제에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북미 지역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해 류승완 감독의 ‘밀수’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하얼빈’에 대해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낸 영화”라고 평가했다.
‘남산의 부장들'(2020)과 ‘내부자들'(2015)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은 독립투사의 활약을 그린 첩보 드라마로,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했다. 국내 개봉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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