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맛집 메뉴 국내로 들여오는 예능…”일반적인 여행·먹방 예능과 달라”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제가 알던 일반적인 방송이 아니었어요. 스케일이 너무 커서 부담을 많이 느꼈고,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죠.”
해외 맛집의 메뉴를 팝업 행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예능 ‘팝업상륙작전’이 오는 6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 출연하는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팝업상륙작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 ‘박세리 팀’의 박세리, 브라이언, 김해준과 일본 도쿄로 떠난 ‘하석진 팀’의 하석진, 곽준빈, 아스트로 MJ가 직접 현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맛보고, 식당의 셰프를 직접 한국에 초대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과정을 다룬다.
박세리는 “보통 프로그램은 여행이나 먹방(먹는 방송)의 형식인데, ‘팝업상륙작전’은 일반적이지 않았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해외 브랜드를 유치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구했다”며 “재밌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책임감이 많이 따랐다”고 강조했다.
‘하석진 팀’의 하석진은 “먹방은 예능이나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저희는 맛있는 음식을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시청자분들도 체험할 수 있다”며 “저희의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짚었다.
하석진과 같은 팀에서 활약한 곽준빈은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져오면 될 것 같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이때까지 했던 제 유튜브 콘텐츠나 방송에서 보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출연진이 들여온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들의 여정은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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