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문화 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10일 오후 개막해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유라리광장,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34개국 1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파트릭 보이빈 감독의 ‘별의 메아리’로, 국내에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된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영화사에 이정표를 세운 감독의 특별전인 ‘비키(BIKY) 클래식과 상영 후 대화를 나누는 ‘비키(BIKY)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극장 밖에서는 흥미로운 체험 공간과 푸드트럭으로 꾸며진 ‘비키(BIKY)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람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넓게 키워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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