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81만9천명(하루 평균 4만5천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37척까지 늘려 운영한다.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7.3% 많은 1만4천568회까지 확대해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지난 1∼12일 전국 연안여객선 144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수리 등 보완이 필요한 239건을 발굴해 238건을 시정했으며 나머지 1건도 개선 중이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후 ‘섬 여행 영상 공모전’에 지원한 여행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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