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베테랑 배우들이 주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21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네 명의 남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남녀를 연기했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디너’를 원작으로 했다. ‘디너’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 우연한 사고로 극심한 갈등을 겪는 이야기로, 2009년 출간 당시 네덜란드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허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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