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버추얼가수 나이비스 첫 이야기 담은 영상 공개

SM 가상 가수 나이비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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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가상) 가수 나이비스(nævis)의 서사를 담은 영상 콘텐츠 ‘더 버스 오브 나이비스'(The Birth of nævis)가 공개됐다.

24일 SM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베일을 벗은 이 영상은 디지털 월드(광야)에서 현실 세계(리얼 월드)로 온 나이비스의 첫 번째 이야기를 다뤘다.

LG U+의 IPTV 서비스인 U+tv의 돌비 전용관에서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이 강화된 버전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나이비스는 걸그룹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네 멤버를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 캐릭터다. 그는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데 이어 에스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는 무대까지 선사하며 활약했다.

나이비스는 다음 달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에도 나선다.

SM은 “나이비스는 하이퍼리얼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된 모습 외에도 만화 스타일과 캐주얼 3D 등 다양한 형태로 플랫폼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AI(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되는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되는 콘텐츠 등을 통해 음악, 웹툰, 게임, MD(굿즈상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