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근대공예 사료 시리즈 ‘공업전습소와 중앙시험소 1·2·3’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업전습소와 중앙시험소는 한국 공예 태동기인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강점기에 공예 발전과 변화를 주도한 한국 최초의 기술교육기관이다.
3권으로 구성된 사료집에는 공업전습소와 중앙시험소에 관한 근대 신문 기사와 기관 요강, 중앙시험소의 조사 보고 21건을 번역한 자료, 한·중·일 3국의 공예 교육을 비교 연구한 전문가 논문 등이 담겼다.
사료집은 공예박물관 박물관가게(안내동 1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내 공공도서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사료집은 우리 근대 공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후 공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대 공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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