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 2’의 독주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전날 23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9.1%)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3일 개봉해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한 ‘베테랑 2’의 누적 관객 수는 468만6천여명으로 불어났다. 곧 500만명을 뛰어넘어 이번 주말엔 600만명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9천여명·3.2%), 10년 만에 재개봉한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9천여명·3.1%), 할리우드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4천여명·1.7%) 등이 순위상으론 ‘베테랑 2’의 뒤를 잇고 있지만, 격차가 큰 상황이다.
극장가에서 ‘베테랑 2’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로봇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원’이 얼마나 선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베테랑 2’가 52.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52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조커'(2019)의 속편으로 다음 달 1일 개봉 예정인 ‘조커: 폴리 아 되'(7.7%)와 ‘트랜스포머 원'(4.5%)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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