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출연진·대규모 촬영장 눈길…’엄마친구아들’은 2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올랐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이달 16∼22일 38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로 명명된 요리사 80명과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이름이 잘 알려진 일명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여러 방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백수저’로 여경래, 최현석, 에드워드 리, 정지선, 오세득 등 유명 셰프들이 출연했다. 화려한 출연진과 40명이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약 1천평 규모의 거대한 촬영장이 눈길을 끌었다.
‘흑백요리사’는 이달 24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개한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도 모든 TV·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인물 화제성 조사에서도 백 대표가 3위, 안 셰프가 7위, ‘백수저’ 출연자 최강록이 8위에 올랐다.
12부작인 ‘흑백요리사’는 이달 17일 1∼4부가 공개됐고, 24일 5∼7부가 공개됐다. 내달 1일 8∼10부, 8일 11∼12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정해인·정소민 주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흑백요리사’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지진희·김지수·손나은 주연의 ‘가족X멜로’는 10위를 기록했다.
ja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