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부터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열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11월 26일 개막해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일원 등에서 진행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에 방송인 전현무가 홍보대사로 나서 전시품 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예술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아파기의 표류기를 가상해 표류 중 문명과의 만남, 충돌, 융합을 예술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14개국 40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예술,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종후 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예술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때 비로소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방송인 전현무의 대중적 예술 감각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이미지가 이번 전시 화두인 ‘표류’에 대한 영감을 대중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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