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2024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SBS[034120] TV ‘커넥션’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커넥션’은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형사가 친구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조리한 카르텔과 마약 등에 맞서는 내용으로, 입체적인 등장인물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 촘촘히 구성된 단서들과 서사, 긴장감 넘치는 전개 등으로 호평받았다.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식사나 잠자리 등을 미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가정 청소년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는 ‘나쁜 헬퍼’들의 실상을 취재 KBS 1TV ‘시사기획 창-나쁜 헬퍼’가 수상했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읽는 매체로서의 ‘책’과 듣는 매체인 ‘라디오’를 접목하여 책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한 MBC 표준FM ‘라디오 북클럽 김소영입니다’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난임 부부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한 YTN[040300] ‘팩트 추적- 난임 부부들의 절박한 노숙 행렬…그들은 왜 거리로 나섰나’가, 지역 방송 부문에서는 청년과 지역 간의 상생 모델 개발을 지역소멸 위기의 전략적 해법으로 제시한 KBS부산 1TV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골목 위의 콜럼버스’가 뽑혔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 TV·지상파 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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