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11월 1∼3일 월출산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공원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박람회는 ‘월출선언’과 개막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에코 음악회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젤, 뮤탑 보이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맞는다.
1∼3일 4차례 진행되는 푸른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이 나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3일 토크콘서트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연예인 1호 박진희 씨가 친환경, 환경보존 등을 주제로 대담한다.
기획행사로 국립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기찬묏길 걷기대회’, 청년마을과 공동으로 ‘파크 캠핑’도 진행된다.
우수 산악인을 발굴하는 산악인의 축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도 월출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시행사로 국립공원 홍보·체험관, 주제존·테마존, 사진전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달빛뮤직 페스티벌’, ‘영암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하정웅미술관 특별전 월출산 달이피다’가 열린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영암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원박람회에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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