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내달 한국에서 첫 전시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전시 포스터
[웨이즈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인기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주제로 한 전시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 기획사 웨이즈비는 다음 달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LC타워에서 ‘강철의 연금술사전(展) – 서울’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주인공 엘릭 형제가 연금술 실패로 잃어버린 신체를 되찾기 위해 현자의 돌을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고, 실사 영화로도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컬러 일러스트 원고와 복제 원화 300여점을 선보인다.

실물 크기로 제작한 알폰스 엘릭의 갑옷 조형물, 실사 영화에서 사용한 의상과 소품 등도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2021년 ‘강철의 연금술사’ 연재 20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홍콩, 대만에서도 열렸지만,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