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9억뷰를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57분께 유튜브 조회 수 9억건을 넘겼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공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으로, 자체 통산 11번째 9억뷰 영상이다.
‘핑크 베놈’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고, 이후 힘 있게 전개되는 랩과 보컬이 매력적이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9천40만뷰로 여성 가수 사상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29시간 35분 만에 1억뷰를,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각각 돌파했다.
‘핑크 베놈’은 발매 후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 ‘글로벌'(미국 제외) 3주 연속 1위에 각각 올랐다. 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22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천49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 가수 가운데 가장 많다. 1억뷰 이상 영상은 47편에 이른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