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흥행몰이에 나선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전날 3만여명(매출액 점유율 23.6%)의 관객을 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였다.
지난 16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오른 ‘보통의 가족’은 두 쌍의 부부가 자녀의 범죄 사실에 직면하면서 가치관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김민수 감독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개봉일인 전날 1만5천여명(12.0%)이 관람해 2위로 출발했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주연한 이 영화는 비리 형사들이 큰돈을 노리다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1만2천여명·9.7%)와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1만여명·8.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보통의 가족’이 16.0%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10.3%)와 ‘베테랑 2′(9.3%)가 뒤쫓고 있다.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