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대표작과 시집, 동화, 영문 번역본 및 한강 작가의 추천 도서 등을 전시한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한 달에 한 권씩 한강 작품을 끝까지 읽는 ‘완독 챌린지’와 ‘온라인 독서토론’도 진행한다.
한강 작가의 아름다운 글을 직접 손으로 써보는 ‘필사 릴레이 체험’ 코너도 마련한다.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과와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김영경 목포대 국문과 교수를 초청해 11월 7일 ‘문학 특강’을 한다.
11월 16일엔 소년이 온다 배경인 광주 5·18민주화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는 ‘문학 기행’을 떠난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가 불러온 새로운 독서 열풍이 책 읽는 문화로 확산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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