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한 자작곡…’불후의 명곡’ 무대 화제 끌며 역주행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가수 우즈(WOODZ·본명 조승연)의 노래 ‘드라우닝'(Drowning)이 가수의 ‘군복 열창’에 힘입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지난 1일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에 951위로 진입한 이 노래는 20일 기준 87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발표된 멜론 ‘톱 100’ 차트에서도 67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우닝’은 지난해 4월 발매된 우즈의 자작곡이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후 슬픔에 잠긴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우즈는 5일 방영된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출연해 ‘드라우닝’을 불렀다.
방송 이후 우즈가 군복을 입고 노래를 열창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우즈의 ‘드라우닝’ 무대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120만회를 넘어섰다.
멜론 일간 차트 기준 5일에는 69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10일에는 100위권 대에 진입하며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우즈는 소속사를 통해 “전혀 예상치 못했고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분의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내년 7월 21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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