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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영화 ‘서울의 봄’ 촬영장으로 주목받았던 한남대 사범대학이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한남대는 22일 사범대 잔디광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하고 50여 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사범대학을 공개했다.
한남대는 사범대 건물의 로비, 복도, 계단 등 공용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외부 도장을 비롯해 조명, 소방 등 전반적 설비 공사도 마무리했다.
정문 외형에 대형 시계와 돔을 설치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기부자의 이름을 따 ‘화이트 기념관’이라고도 불리는 사범대는 1978년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화이트 여사가 20만달러의 학교발전기금을 기증, 이를 시드 머니(종잣돈)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한남대 사범대학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필동 수경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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