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가 개봉일 13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는 개봉일인 전날 12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62.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미국 기자 에디(톰 하디 분)의 몸에 기생하며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 생명체 베놈이 자신의 창조주가 보낸 괴물 ‘제노페이지’에 맞서는 이야기다.
스케일이 크고 개성적인 액션 장면으로 호평받지만, 악당의 성격이 짙은 안티히어로 베놈의 개성을 제대로 못 살렸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83%다.
지난 16일부터 1위를 달려온 허진호 감독의 스릴러 ‘보통의 가족'(2만여명·9.5%)은 2위로 밀려났다.
‘베놈: 라스트 댄스’와 동시에 개봉한 오달수 주연의 스릴러 ‘오후 네시'(3천여명·1.4%)와 걸그룹 아이브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3천여명·3.5%)는 각각 5위와 6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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