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11:17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일대에서 ‘2023 도봉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로 기획됐다.
28일 점등 본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가 열리는 오후 2시부터 지역예술인의 버스킹과 가장무도회를 콘셉트로 한 도봉구립 교향악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일몰에 맞춰 오후 6시께 점등 세리머니가 시작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열(홍텐) 선수가 속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어 패션쇼는 스타시카 이승익 디자이너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덕성여대, 서경대가 함께 ‘평화: 이어가다’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언석 구청장도 런웨이에 선다.
행사의 대미는 가수 백지영, 크라잉넛, 미스터트롯2 성리, 전미경의 무대가 장식한다.
축제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20여 명의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 야외 빛 조각전이 평화문화진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도봉구 대표 애니메이션인 둘리를 비롯한 다양한 등 전시와 자연과 사랑, 평화를 이야기하는 색다른 조각작품 전시가 광장을 채울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11년의 역사를 가진 도봉 등 축제는 그간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마련됐으니 많이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