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맛있는 즐거움이 있다”…28~29일 푸드페스티벌

구미푸드페스티벌 28일 개최

구미시 제공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시청 앞 송정 복개천에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1km가 넘는 복개천 주차장 공간을 시민 화합의 장인 하모니랜드, 71개 음식 부스가 설치되는 푸드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로 구성해 모든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푸드랜드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테마 밥상’과 ‘한식대가의 요리 작품전시’, 70여 개의 음식 부스에서 200여 가지 메뉴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구미에 1호점을 두고 있는 교촌치킨은 고향 사랑의 마음을 담아 현장에서 무료 시식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주변 상가는 5~10% 할인 행사와 영업장 화장실 개방 등으로 축제 분위기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다 함께 힘을 보탠다.

송정 복개천은 지난해 푸드페스티벌을 계기로 젊음이 넘치는 구미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는 이 기회를 살려 ‘송정맛길’로 네이밍해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구미 쌀 수제 맥주 ‘구미당김라거’의 시음과 판매도 이뤄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메뉴를 개발해 유명한 음식 축제로 키워 갈 것”이라며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이용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