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성시경이 12월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27일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해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쳤지만, 올해는 좌석 기준 1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K팝의 성지’ KSPO돔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은 감동적인 무대뿐만이 아니라 관객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녹아 있는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360도 원형 무대를 마련해 열창의 순간을 보다 더욱 생생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가요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시경은 최근 나얼과 호흡을 맞춘 새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내놔 ‘발라드 불황’에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tsl@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