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tvN 방영…이신영·박예영 출연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새 사극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tvN은 내년 1월에 첫 방송 예정인 ‘세작, 매혹된 자들’의 주연으로 조정석과 신세경을 캐스팅했다고 1일 밝혔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조선시대 왕 이인(조정석)과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세작(첩자) 강희수(신세경)가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조정석은 왕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는데 도리어 적국에 협력했다는 의심을 받는 불행한 과정을 겪는 이인을 연기한다.
신세경이 연기하는 강희수는 ‘내기 바둑꾼’으로 명성을 떨치다가 이인을 만난 이후 세작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이신영은 이인을 견제하는 외척 병조판서의 아들 김명하 역할을, 박예영은 비밀스러운 궁중 실세 동상궁 역할을 각각 맡았다.
드라마 ‘모범형사'(2020) ‘언터처블'(2017)의 조남국 감독이 연출하고 ‘왕이 된 남자'(2019)의 김선덕 작가가 각본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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