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젠 평균 나이 20세…성적보다는 성장에 의의”

미니 5집 ‘컬러라이즈’ 발매…”‘틴’에 국한되지 않을 것”

위클리 ‘브룸 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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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기존에는 ‘틴'(teen)의 이미지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번엔 그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조아)

그룹 위클리는 1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미니 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해 평균 나이 20세에 접어든 소감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멤버 먼데이는 지난 3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멤버들이 여유가 생겼고 무대에 임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키도 좀 큰 것 같다”며 웃었다.

2020년 평균 나이 17세의 ‘K하이틴’ 그룹으로 데뷔한 위클리는 올해 9월 팬송 ‘굿 데이’를 발표하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오후 공개되는 미니 5집 ‘컬러라이즈'(ColoRise)에는 위클리의 다양한 색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폭넓은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멤버 소은은 “‘컬러'(Color)와 ‘라이즈'(Rise)를 합쳐서 가요계를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더 비상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클리의 색을 한정 짓기보다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성적보다는 성장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는 특히 2022년 싱글 발매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반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데이는 “무대에 서는 게 일이다 보니 공백이 길어질수록 무력해지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앨범 준비에는 이런 마음들이 간절함과 욕심으로 승화돼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동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위클리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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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멤버 신지윤이 탈퇴한 데 대해서는 멤버 소은이 “다들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팬들이 아쉬워하지 않도록 6명이 2배, 3배씩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보에 수록된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전 세계 10대~20대 대중문화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녹아든 레트로한 곡이다.

수진은 “가볍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밝은 비트의 퍼포먼스가 특징”이라며 “밤에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곡을 200%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클리는 이번 음반을 통해 유닛 곡도 처음 선보인다. 수진, 먼데이, 소은, 조아가 참여한 ‘스위트 드림'(Sweet Dream)과 재희, 지한이 참여한 ‘에이플러스'(A+) 등 2곡이다.

조아는 “이번 음반의 묘미는 멤버들 각자의 색깔에 어울리는 2가지 유닛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 밖에도 무게감 있는 비트가 특징인 ‘백워즈'(Backwards), 트렌디한 R&B 장르의 ‘오디세이'(ODYSSEY), 일렉트로 팝 댄스곡 ‘루비-두비-두'(RUBY-DUBY-DU)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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