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설립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올해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 장편 22편, 단편 70편 등 총 92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영화 라이브러리는 영진위가 국내 독립 영화의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730편(장편 109편, 단편 62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극영화 63편, 다큐멘터리 19편, 애니메이션 7편, 실험영화 3편이 심사를 통해 선정작으로 뽑혔다.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위원회는 “출품작 모두 다양한 시각과 담론을 던지고, 과감한 형식적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대중과 호흡하려 했다”고 전했다.
인디그라운드는 선정작들에 총 1억9천300만원의 유통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편의 경우 400만원, 단편은 150만원이다. 작품 상영회와 홍보·프로모션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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