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ubc울산방송은 보도특집 ‘전기요금이 달라진다’를 18일 오전 10시 10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가져올 변화상을 짚어본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 시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왔다.
전력 소비는 수도권에서 주로 이뤄지는데도 발전소 건설 등에 따른 위험 부담은 지역에 집중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선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아도 기업 등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전력산업 민영화를 추진한 영국과 일본 사례를 통해 발전소와 지역 주민이 어떻게 상생하는지 그려내고, 성공적인 전력 시장 형성에 무엇이 필요한지 점검한다.
국내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에서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 한계와 분산에너지가 만들어낼 변화를 집중 분석한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