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아리랑TV는 AI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AI 앵커 ‘아리’는 오는 27일부터 아리랑TV에서 평일 오후 4시, 오후 10시 방송되는 ‘AI 헤드라인 뉴스'(AI Headline News) 진행을 맡는다.
‘아리’는 아리랑TV가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 자이냅스, 제머나이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AI 앵커다.
음성 데이터를 세분화해 정교한 발음과 입 모양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 발화 시 소요되는 렌더링 시간을 없애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아리랑TV는 아리를 활용해 3D 가상스튜디오 솔루션을 이용한 뉴스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세트 및 소품을 교체하고, 적은 인원으로도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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