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새 미니음반 ‘투 엑스’…통제된 불합리한 사랑 묘사

소녀시대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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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27일 다섯 번째 미니음반 ‘투 엑스'(To. X)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투 엑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태연은 신보의 주제, 가사, 콘셉트 구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SM은 “이번 음반을 통해 태연의 독보적인 음악 감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투 엑스’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듬감 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알앤비(R&B) 곡이다. 덤덤하고 냉담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졌다.

가사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타이틀곡 ‘투 엑스’ 뮤직비디오에는 자신과 세상을 단절시키려는 연인과의 ‘불합리한 사랑’ 속에서 감정 변화를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묘사됐다.

태연은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태연 채널, 위버스·틱톡 소녀시대 채널, 아이돌플러스 등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도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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