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메가박스는 내년 1월 1일 열리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극장에서 실시간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941년부터 매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레퍼토리 연주를 선보이는 유서 깊은 행사다.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5천만명 이상이 생중계를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지휘는 독일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는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지휘봉을 잡는다.
틸레만은 ‘부르크너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슈트라우스 음악뿐만 아니라 브루크너의 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극장 생중계는 메가박스 전국 34개 지점, 45개 상영관에서 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총 150분이다.
일반관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 등 특별관에서도 상영한다.
예매와 상영 지점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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