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기간을 오는 6월 5∼9일로 확정하고 한국 장편영화 경쟁 부문인 ‘창’ 섹션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초여름의 낭만을 선사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매년 비슷한 기간 행사를 열어 무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영화를 상영해 왔다.
오는 8일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창 섹션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한국 영화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편영화를 선정한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제작된 60분 이상의 한국 장편영화라면 장르에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을 선별해 영화제에 선보이고 심사를 거쳐 뉴비전상, 감독상, 영화평론가상 등을 수여한다.
출품 희망자는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2월 29일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관객들이 아름다운 무주에서 영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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