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사무국은 최근 열린 임시 총회에서 신임 집행위원장에 이현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임 집행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영화 ‘원시림’과 ‘용문’ 등 실험적인 작품을 감독했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된 ‘삼례'(2016)를 연출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제작 지원 심사위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BIKY 국제청소년영화캠프 교장을 맡아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연출과 제작을 교육했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이 시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민을 깊이 마음에 품고, 영화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초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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